에벤(Eben)은 히브리어로 반석을 의미합니다. 반석은 넓고 평평한 큰 돌로 기틀이 되는 견고함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 의미 그대로, 기초에 충실하여 고객님의 소중한 공간을 만들겠다는 신념이 담긴 이름이지요.

기본은 언제나 무너지지 않기 때문에 가장 중요합니다. 언제, 어느 상황에서도 기본을 지키며 건 축을 하겠다는 마음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에벤은 처음의 시작도 중요하지만, 기본에 충실한 끝 맺음을 더 중요시합니다. 스킬보다는 정석과 진정성으로 일하는 기업입니다.

처음 창업을 시작할 때는 목적이라기 보다 같은 비전을 가진 건축가와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이 었습니다. 아직도 건축 · 인테리어 프로젝트는 매 순간 저에게 설렘으로 다가옵니다. 어렸을 때부 터 막연하게 꿈꾸던 일을 하는 지금, 만족스럽지만 항상 더 성장하고 싶은 갈망이 있습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때론 어렵기도 하지만, 그 과정에서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고 만들 어 낼 수 있다는 특별함이 있습니다. 머릿속에서 상상하는 가치를 눈앞으로 데리고 올 수 있는 아주 매력적인 직업이라 생각합니다.

같은 가치를 가진 친구들과 함께, 이 매력적인 일을 하고 싶어서 창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어디서 나 볼 수 있는 단조로운 공간이 아닌, 공간이 가진 본질을 발견하고, 토론하고, 만들어가는 일을 평생 설레며 즐기고 싶습니다.

예술과 기술의 조화, harmony of architectural art and technology

혹시 세계 최고의 주택으로 꼽히는 낙수장(‘Falling Water House’,1939년, 미국)을 아시나요? 20세기 건축 거장 프랭크 로이트 라이트가 건축한 자연을 담은 경이로운 외관을 가진 주택입니다. 하지만 정작 낙수장엔 습기와 물소리로 인해 사람이 생활하기 불편했습니다. 현재 낙수장은 주거 공간이 아닌 하나의 건축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저는 건축을 시작한 이후 매 순간 ‘좋은 주택은 무엇일까?’를 고민합니다. 건축은 예술의 한 부분이지만, 기술 · 기능과의 조화가 꼭 필요한 분야입니다. 내 몸에 꼭 맞는 옷을 입으면 안정감 있고, 자신감이 넘치는 것과 같이 주택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본적으로 머무는 사람에게 안정적이고, 그 사람을 돋보여주는 집이어야 합니다.
v 더 나아가 디자인적으로는 환경을 생각하는 자연친화적이면서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지향합니다. 기술 · 기능적인 부분에서도 미래적인 기술을 반영하는 스마트홈 시스템의 결합을 추구합니다. 편안함은 물론이고, 지속가능한 디자인과 스마트 기능을 가져 더욱 고객맞춤형이 된 주택이 좋은 주택이라 생각합니다.

고객을 위한 건축, Architecture for Customers

좋은 주택을 건축하기 위해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은 단연 ‘고객’입니다. 고객이 원하는 니즈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보통 니즈를 말하기 어려워하시거나 추상적으로 말씀하시는 고객분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하면서 구체화시키는 단계가 꼭 필요합니다. 그렇게 고객의 니즈가 파악해되면 주택의 구조, 기능, 디자인에 대한 단계가 진행됩니다.

코로나19 이후 특이 더 다양한 주거 트렌드가 존재합니다. 단순 생활하는 공간 이상의 가치를 가 지게 되었습니다. 필수적인 부분도 조금 더 편리하게 만들고, 고객 한 분 한 분의 라이프스타일이 반영되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이 모든 것의 중심인 ‘고객’에게 초점이 맞춰진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주택설계를 해야 합니다.

고객과의 설계미팅은 기본적으로 현장 실측 이후 진행되는 단계입니다. 당연히 그 공간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레퍼런스를 준비합니다. 그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고객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의사 전달하는 과정이 고객 설계미팅입니다.

저희는 평면도와 다양한 레퍼런스 이미지를 준비하는데,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레퍼런스 이미 지의 포인트들입니다. 고객의 니즈를 명확하게 찾기 위해서 저희가 더 다양한 예시를 날카롭게 제시해야 하니까요.

설계미팅은 1차로 끝나지 않고, 계속해서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전체 적인 디자인과 컨셉이 구체화되면 3D도면으로 미팅을 이어나갑니다. 에벤이 지향하는 단 하나 ‘고객’을 위해 고집하는 단계입니다.

요즘엔 개별 정원과 독립 주거 공간을 갖추며,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으면 타운하우스라고 부르 기도 합니다. 하지만 코트야드노스힐은 가장 독보적인 하이엔드 주거가치를 지향합니다. 기존처럼 이미 만들어진 집에 들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커스텀설계가 가 능합니다.

지금껏 꿈으로만 간직했던 나만의 공간에 대한 로망을 이루어질 수 있는 집입니다. 국내에서 단 한 채 밖에 없을 그 집, 고객의 스토리와 본질이 어우러진 집을 위한 여정을 함께하고 싶습니다.